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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임산부 41% 배려 못 받는다

 
 
 
임산부를 배려하는 사회적 인식이 개선돼야 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10월10일 임산부의 날에 앞선 지난 8월24일∼9월 8일,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과 맘스다이어리에서 ‘임산부로 배려 받은 경험’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임산부 2천531명과 일반인 5천476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결과 임산부의 59.1%가 임산부로 배려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임산부가 받은 배려는 좌석양보(59.4%), 근무시간 등 업무량 조정(11.5%), 짐 들어주기(9.2%) 순이었다. 임산부가 아닌 응답자들은 임산부인지 몰라서(49.4%), 방법을 몰라서(24.6%), 힘들고 피곤해서(7.9%) 등의 이유로 임산부를 배려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또 조사 대상 임산부들은 배려 문화 확산을 위해 교육(41.2%)과 홍보(22.3%)등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한편, 임산부의 날(10.10)은 풍요의 달인 10월과 임신기간 10개월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임신과 출산을 소중히 여기고 임산부를 배려하는 사회분위기를 만들기 위한 취지로 지난 2005년에 제정됐다.

 
박정은 기자
[20161025일 제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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