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김정신)는 홀로 육아를 도맡고 있거나, 다른 양육자 및 사회로부터 고립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모들을 대상으로 육아 스트레스 해소하고 육아 부담을 나누기 위한‘독박육아탈출 육아공동체’사업을 시작한다.
이는 2023년 시범사업으로 진행한 육아공동체 활성화 사업인‘육아는 행복해’의 후속사업이다. 지난해 개인후원금 3000만원을 기반으로 시범적으로 진행했던‘육아는 행복해 사업’은 500가정 부모님들의 관심과 참여로 육아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영유아 자녀들의 친사회적 경험 제공 등 공동체와 함께하는 육아에 대한 긍정적 공감대 형성이 이뤄졌다.
이번 사업은 ‘당신처럼 애지중지’부산시책사업으로 채택돼 부산시 지원으로 진행하는 육아공동체 사업이다. 7월 29일(월) 11시 부산광역시육아종합지원센터 지하 1층 누리홀에서의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11월까지 5개월간 진행된다.
부산시에 거주하는 취학 전 자녀를 둔 부모들을 대상으로 100팀(5가정 이상)을 모집할 예정이다. 선정된 육아공동체에게는 공동체당 활동비 30만원 지급, 맘카페 공간(부산광역시센터, 북구 꼬마다락방) 대여, 부모교육 및 부모자녀체험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선정된 육아공동체는 온-오프라인 공간에서 월 1회 이상 자조적 모임을 가져야 하며, 육아의 어려움 및 육아 스트레스 해소 활동, 양육정보 공유 활동 등 육아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활동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이번 달 25일(목)까지이며, 신청서는 부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 대표메일(bsscc56@hanmail.net)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에 필요한 서류 다운로드 및 구체적인 내용은 부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busan.childcare.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정신 센터장은“올해도 육아공동체를 통해 부모님들에게는 서로 지지하고 응원하며 함께 육아할 수 있는 행복한 경험을, 공동체 자녀들은 형제자매애를 느끼며 더불어 살아가는 즐거움을 느끼는 귀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성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