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권선언의 날을 맞아 이경혜 문화복지 공감 대표(전 부산시의원)가 국가인권위원회로부터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이 대표는 9일 서울 영등포구 KBS아트홀에서 열린 국가인권위 ‘세계인권선언 68주년 및 국가인권위원회 설립 15주 년 기념식’에서 장애인 등 소외계층 문화 복지 향유권리 신장을 위한 선구적 인권활동과 문화사각지대 권익위한 다양한 정책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대표는 1급 시각 중증장애인으로 2000년 중도 실명 후, 장애인을 비롯한 여성·노인·아동 등 다방면의 시민 사회단체활동, 정부 정책자문위원, 광역의원, UN 인권관련 자문 등, 사회적약자의 차별근절과 권익증진을 위해 국내․외적으로 적극적인 활동해 왔다.
부산시의원 시절 인권조례 제정과 인권증진계획수립(제6대 부산광역시의원)등, 사회적 인권 환경조성을 위한 법․제도 마련에 주도적 역을 했고 장차법 제정 주도, 국제장애인권리협약 내 여성단독조항설치 성사, 부산국제영화제 배리어프리(barrierfree) 도입, 세계 유일의 영화제 장애인전용관설치로 시․청각 장애인의 정보․영상 문화접근권 보장에 기여했을 뿐만아니라 사)문화복지공감을 설립(대표), 문화 소외계층인 장애인․노인․시설아동·다문화․저소득층 등에 대해 문화예술활동 참여기회 확대와 접근권보장을 통한 문화격차 해소 및 사회양극화 해소와 통합에 기여한 바가 크다.
박수연 기자
[2016년 12월 23일 제83호 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