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구청장 박현욱) 수영동 청년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6~10일까지 5일간 건강하고 돈 안드는 ‘따스한 온기 텐트’ 90여 채를 구입해 관내 독거노인 및 질병자, 한부모가정들의 집을 직접 방문해 설치했다. 수영동의 지역 여건상 거주환경이 좋지 않을 뿐 아니라, 기름값 부담으로 한파에 노출된 대상이 많아 청년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직접 나서 동절기에 따뜻하게 지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지원하게 됐다. 수영구청 관계자는 “난방텐트는 실내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가볍고, 사람의 체온으로 온기가 유지되기 때문에 전기세, 기름값 등의 부담이 없고, 화재에 노출될 염려가 없어 저소득층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지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유시윤 기자
[2017년 1월 20일 제84호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