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가 지난달 23일 열린 ‘2016년도 여성친화도시 조성 유공 정부 포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기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포상은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된 전국 66개 지방자치단체 중 여성친화도시 조성 업무를 열정적으로 추진해 양성이 평등한 지역사회 조성과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지자체에 주는 상이다.
사상구는 2011년 12월 1일 부산 최초로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돼 ‘평등한 사상, 안전한 사상, 건강한 사상, 참여하는 사상’이라는 목표 아래 해마다 70여 개의 사업을 펼쳐왔다.
전국 최초로 사상구 전 지역에 대한 아동 안전지도 제작, 여성 100인 원탁토론회를 통한 여성의 구정 참여 기회 제공, 여성들의 소통과 쉼의 공간인 ‘우먼 라이브러리’ 조성, 여성 근로자의 근로 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여성친화기업 인증제’추진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송숙희 사상구청장은 “그동안 추진해 온 사업 성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5년도 구민과 함께하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시윤 기자
[2017년 2월 23일 제85호 1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