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부산여성신년인사회는 3일 코모도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부산여협의 주관으로 열렸다.
정유년 새해를 맞아 부산지역 여성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여성과 가족, 시민이 행복한 부산을 만들기 위한 교류와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부산지역 여성단체 5개협의체가 공동주최하고, (사)부산시여성단체협의회에서 주관한 ‘2017 부산여성 신년인사회’가 3일 오후 3시 코모도호텔 1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신년회에는 서병수 부산시장, 백종헌시의회의장, 김석준 교육감, 각 구청장 및 각계 인사와 여성계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새해의 비전을 다졌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부산시여성단체협의회 김위련 회장은 환영사에서 “올해는 정유년 붉은 닭의 해다.
예부터 닭은 행운을 불러오고 잡귀나 불온한 기운을 쫓는 상서로운 서조로 새벽을 알리듯 2017년은 새로운 비전을 품고 힘차게 나가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서병수 부산시장도 축사를 통해 “새해에는 출산, 육아, 일·가정 양립이 잘 이루어져서 남녀 모두가 행복한 부산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케이크 커팅식, 건배제의, 문화공연, 리셉션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한편 부산지역에는 ㈔부산시여성단체협의회, 부산여성연대회의, 부산여성단체연합, ㈔부산여성NGO연합회, ㈔부산광역시 구·군여성단체협의회의 등 5개 여성단체 협의체를 주축으로 118개 여성단체, 25만여명의 회원들이 여권신장과 여성사회참여 확대 등 양성평등 사회 구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또한 부산여성단체의 ‘신년인사회’는 2011년부터 5개 여성단체 협의체가 공동주체가되어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의 후원으로 매 해 개최하고 있다.
박정은 기자
[2017년 1월 20일 제84호 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