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성가족개발원은 최근 여성의 경제참여 확대방안을 제시하는 ‘사회적경제모델을 통한 여성일자리 확대방안’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연구보고서는 부산지역 사회적경제 실태 및 여성일자리에 대한 인식을 파악하고 사회적경제 대표와 전문가 그룹의 초점집단면접조사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시사점을 도출했다.
기초자료는 부산지역 사회적경제 조직(업체) 300개 대표자를 대상으로 부산지역사회적경제 실태 및 여성일자리 인식에 대해 조사해 활용했으며, 부산지역 사회적경제 초점집단면접조사는 여성종사자수가 비교적 많은 사회적경제 조직(업체) 대표 1그룹과 사회적경제 관련 전문가 2그룹으로 구성해, 사회적경제에 대해 현장상황을 다소 잘 반영한 공통적인 의견이 파악됐다.
이번 연구의 결과 사회적경제 영역에서 여성이 주요한 노동인력으로 참여하며, 여성에게 일자리 대안으로서 여성경제지표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경제에서도 일반기업과 같이 여성의 의사결정직 진출 확대가 필요하며 사회적경제 내에서도 여성일자리를 늘리거나 안정적인 일자리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여성이 일과 가정을 병행할 수 있는 지원시스템 마련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드러났다.
이번 연구보고서는 사회적경제 모델을 통한 여성일자리 확대를 위해, 사회적경제안정적 정착을 통한 여성일자리 확대와 사회적경제 여성창업을 위한 체계화된 지원등의 정책을 제시하고 있다.
안선영 기자
[2017년 1월 20일 제84호 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