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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서구, 송도해수욕장 수질 부산해수욕장 중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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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구청장 박극제) 송도해수욕장이 수질이 부산 7개 해수욕장 가운데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실시한 이번 조사는 지난해 5~9월 총 11회에 걸쳐 부산 7개 해수욕장 27개 지점에서 채취한 시료를 대상으로 장구균, 대장균, 이화학항목(COD, 부유물질, 총인, 암모니아 질소) 등 총 6개 항목으로 실시한 것이다.


송도해수욕장은 이 조사에서 장구균과 대장균이 수질 기준을 초과하는 지점이 없고 이화학 항목도 다른 해수욕장에 비해 낮게 나타나 아주 양호한 수질 상태를 보였다. 특히 대장균, 부유물질, 암모니아 질소 등 3개 항목은 7개 해수욕장 중 1위를 기록했다.
나머지 장구균, COD, 총인 등 3개 항목은 해운대해수욕장이 양호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송도해수욕장의 경우 지리적인 특성상 직접 유입되는 하천이 없는 데다 지난해 상반기 부산환경공단 중앙사업소 하수처리장 완공으로 생활하수가 적정처리되면서 수질이 수년전부터 계속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송도해수욕장은 개장 100주년을 맞은 지난 2013년부터 송도 해상다이빙대, 거북섬 테마휴양공간, 송도 구름 산책로 등 부산시의 타 해수욕장과는 차별화되는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면서 지난해 방문객 수가 948만명을 기록하는 등 부산 해수욕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안선영 기자

[2017120일 제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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