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발전시켜 나가는 사회적협동조합 축구단 ‘부산FC’가 지난달 20일(금) 오후 6시 진구청 대강당에서 창단식을 열었다. 부산FC는 이동원 감독과 코치, 트레이너, 30명의 선수로 구성돼 올해부터 K3 리그 참가팀으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K3 리그는 프로축구 K리그의 클래식(1부)·챌린지(2부)와 실업축구인 내셔널리그(3부) 아래의 4부 리그 격이다. 부산FC가 올해 국내 프로축구 K3리그 참가 자격을 갖춘 정식 구단으로 활동을 하게 된 데는 공식 후원회의 힘이 컸다.
부산FC 후원회는 유럽 등 축구 선진국에서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 사회적협동조합 형태의 축구클럽을 지향하며 부산출신 축구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
그 후원회장이 권영희(65) 세무법인 부강 부산지사 대표세무사다. 권영희 후원 회장은 “부산FC가 앞으로 더욱 성장해 K3리그 최초로 자생력을 갖춘 시민구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수연 기자
[2017년 2월 23일 제85호 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