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구청장 하계열)에서는 16일 중장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문 경비원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진구에 거주하는 중장년층 50명을 우선 선발해 동의과학대학, 부산경찰청 지정기관인 한국경비협회에 소양교육과 전문교육을 위탁하는 한편 부산진구 생활 안전체험관을 통하여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중장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한 ‘전문 경비원 양성 교육 프로그램’은 중장년층을 위한 맞춤형 직업 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부산진구 취업정보센터 취업연계인원 4,355명 중 중장년층이 2,334명으로 54%를 차지했고 이 가운데 경비 및 청소 관련직이 1,060명으로 제일 많았다. 전문 경비원 양성 과정은 부산진구에 주소를 둔 만 65세 미만을 대상으로 2월20일부터 3월10일까지 일자리경제과에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전문 과정을 수료하면 부산진구 관내 아파트, 대규모 점포, 용역업체 등과 연계하여 취업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부산진구 관계자는 “전문 경비원 양성교육 프로그램을 잘 운영해 부산진구 중장년층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일자리경제과 일자리사업계(051-605-4342)
안선영 기자
[2017년 2월 23일 제85호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