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아이와 함께 행복이 영그는 부산!’이란 슬로건으로 특색 있는 만남·결혼, 임신·출산·보육, 가족친화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부산시는 출산장려기금을 활용한 일․가정양립 출산장려공모사업, 둘째이후 자녀 출산용품지급, 사회지도층 출산장려 선포식등 새로운 사업 추진으로 출산장려 전국 최우수 기관, 지자체 우수시책 경진대회 수상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
시는 지난해 저출산 극복을 위한 사회적분위기 조성에 중점에 힘을 쏟았고, 올해는 만혼·비혼 예방, 결혼비용, 양육부담 감소 등을 위한 청년층의 의견을 듣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반영한 결혼장려 환경을 구축하는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올해 새로 추진하게 될 사업은△부산형 작은 결혼식 △부산 갈매기사랑 미혼남녀 만남 프로젝트 △도시철도 3호선 ‘임산부 우대 핑크라이트’ 캠페인 △다자녀 가족사랑모바일 웹카드 개발·보급 △원스톱 가족사랑 홈페이지 구축 △직장·국공립·공공형 어린이집 확충(13개소) △육아종합센터 설치(2개소)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출산장려 교육 홍보영상 제작·보급 △3자녀 이상 가구 어린이집 우선 입소 △가족친화 인증기업 확대 △출산장려 이벤트(유모차 걷기대회, 토크 콘서트, 창작 뮤지컬 공연 등)도 개최하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의 미래는 아이다. 부산에서 태어나고 자란 아이는 부산에서 책임진다는 각오로 만남·결혼, 임신·출산·양육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인프라 확충, 여건조성, 지원 등 다양한 출산장려 시책사업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박정은 기자
[2017년 2월 23일 제85호 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