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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원북원부산 올해의 책, 문요한의 ‘여행하는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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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통해 삶을 성찰하고 여행이 인생에 건네는 소중한 이야기를 풀어낸 책이 원북원부산 올해의 책으로 뽑혔다. 부산광역시립시민도서관(관장 장원규)은 올해의 원북원부산 도서로 문요한 작가의 ‘여행하는 인간’이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원북원부산 선정도서는 원북 도서선정위원들이 추천한 후보도서 100권을 대상으로 원북 운영위원과 실무추진위원이 독서릴레이와 토론을 거쳐 후보도서를 50권, 30권, 10권, 5권까지 단계적으로 압축했다.


이어 5권으로 압축된 후보 도서를 대상으로 한달 간 투표를 실시한 결과 총 투표인단 1만 4465명 가운데 3839표를 얻은 문 작가의 ‘여행하는 인간’이 올해 원북 도서로 선정됐다.


올해 원북 도서인 ‘여행하는 인간’은 새로움, 휴식, 자유, 취향, 치유, 도전, 연결, 행복, 유연함, 각성, 노스탤지어, 전환 등 12개 주제로 여행 이야기를 풀어낸 여행 심리학책이다. 이 책은 여행을 통해 자신의 삶을 들여다보고, 현재를 충만하게 살아가기 위해 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살아야 하는 이유를 설득력 있게 들려준다.


시민도서관은 올해 원북도서를 갖고 앞으로 시민들을 대상으로 독서릴레이, 독서토론동아리, 작가와의 만남, 독후감 공모, 독서토론회, 심포지엄 등 다양하고 유익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원북원부산운동’은 2004년부터 책읽는 부산, 생각하는 시민, 토론하는 사회문화 정착을 해 시민의 투표로 한 권의 책을 선정해 1년 동안 부산시민이 함께 읽고,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범시민 독서생활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부산교육청과 부산시, 부산일보사가 공동 주최하고 부산의 30개 공공도서관이 주관하고 있다.


박정은 기자

[2017324일 제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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