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운대구(구청장 백선기)는 오는 1월 1일오전 6시~7시 50분 청사포 다릿돌전망대에서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일출 예상시각은 오전 7시 32분이다. 식전공연으로 버스킹 밴드의 축하무대가 펼쳐지고, 일출에 맞춰 2018년 새해 구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퍼포먼스와 팝페라 공연
이 이어진다.
무술년 황금 개의 해를 맞아 새해 복을 기원하는 ‘진돗개 포토존’, 새해 소망엽서에 새해 희망을 적어 우체통에 투입하는 ‘소망우체통’, 소망풍선 날리기 등의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추위를 녹일 수 있는 음료도 무료로 제공한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18일 오전 9시 구청 홈페이지(www.haeundae.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100명. 한 사람이 최대 4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사전신청을 못한 주민은 선착순 100명에 한해 현장 참여도 가능하다.
새로운 해운대의 명소로 자리매김한 청사포 다릿돌전망대는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중간 지점에 있어 청사포 앞바다 위로 떠오르는 해를 조망할 수 있다. 지난 8월 17일 개장한 이래 12월 14일 현재 27만여 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했다.
청사포 다릿돌전망대는 평소 오전 9시~오후 6시, 여름철 오전 9시~오후 8시에 오픈하는데 해맞이 행사를 위해 이날 하루만 오전 일찍 오픈한다. 구는 “시민들의 안전한 관람을 위해 안전문제에 특히 신경 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정은 기자
[2017년 12월 22일 제95호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