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하하 마을지기는 범죄취약지역을 모니터하고 성폭력 가정폭력 등 폭력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교육활동을 한다.
부산시의 아동·여성 지역안전프로그램인 ‘우하하 마을지기 사업’ 추진단체로 선정된‘부산여성회(대표 김재민)’는 24일 오전 부산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우하하 마을지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우하하 마을지기’는 ‘우리 함께 하나되어 안전을 지키기’를 슬로건으로 지역 내 다양한 자원들을 활용하고 주민 참여를 통한 안심길 조성, 안전진단 골목길 모니터링단 운영, 범죄 취약 환경 개선, 취약지역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 취약 위험가구 발굴 및 지원연계 등 아동·여성 성폭력, 가정폭력 예방 및 안전한 마을 만들기 사업 추진을 위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여성가족부 평가 결과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됐으며 올해는 부산시에서 부산형 지역안전사업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서병수 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폭력에 취약한 아동·여성이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개선해야할 부분이 있으면 개선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또한 앞·뒷집 사람이 서로 알고 지낼 수 있는 마을공동체가 복원이 돼서 여성을 비롯한 지역주민들이 더 안전한 부산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부산여성회 김재민 대표의 대회사에 이어 ‘2017 우하하 마을지기 아동·여성안전사업 설명’, ‘지역별 마을 지기 단장 소개’, ‘단체사진 촬영’, ‘초청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부산시 관계자는 “‘우하하 마을지기’를 중심으로 다복동, 도시재생 새뜰마을 조성, 마을공동체 역량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는 지역 내 유관기관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구·군 공무원, 주민센터, 경찰청, 성‧가정폭력상담소 및 보호시설, 지역 자원봉사자등이 협업하는 지역공동체 연계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정은 기자
[2017년 4월 21일 제87호 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