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구(구청장 원정희)는 부산경영자총협회와 함께 지난 3월 21일부터 자원리사이클링 분야 기능인력 양성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고용노동부의 2017년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도시광산과 자원 리사이클링 분야 기업 맞춤 종합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1·2차에 걸쳐 총 40명의 기능 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크게 집게차(일명 하이카) 기능교육 및 지게차 자격증 습득과정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총 300시간의 이론 및 실습 교육으로 구성되며, 현재1기 교육생 20명이 기장군 정관면 소재 실습장에서 실습교육을 진행 중으로 오는 5월 24일 교육과정을 수료하게 된다.
이어질 2기 교육 프로그램은 오는 8월 교육생 모집후 9월부터 시작될 계획으로 1·2기 수료생들은 부산지역 고지 도매업 및 건설폐기물관련 업체에 채용될 예정이며 급여는 초봉250만원 내외 수준이다.
한편 금정구는 교육수료생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부산시 고지 도매업 협동조합 및 한국건설폐기물수집운반협회 부산시지회산하 29개사와 채용협약을 체결한 상태로 향후 배출될 40명의 수료생 전원의 취업처를 확보한 상태다.
앞으로 금정구는 이 사업을 통해 자원리사이클링 분야 관련 기업의공통된 애로사항인 집게차 기사 부족문제를 해소하여 기업경쟁력 확보를 꾀하는 한편 관련 산업 전반의 발전을 논의하는 민·관 포럼을 구성·운영하여 산업인프라를 확충할 예정이다.
박수연 기자
[2017년 4월 21일 제87호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