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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통합과 책임’ ‘분명한 정치철학’ ‘강한 지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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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지 주최로 열린 19대 대선 시민토론회. 4월 3일 오후 2시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


“모든 국민 모든 정당 모든 정파를 아우르는 통합노력형 대통령, 신념윤리보다 책임윤리에 우선한 책임형 대통령, 분단국가 안보를 최우선으로 복지보다는 고용을, 중차대한 나라 장래가 달린 교육과 보육에 집중하는 대통령이 필요하고, 분명한 정치철학과 현실분석, 강한 지도력이 관건이다.”


조기 대선이 치러지는 오는 5월 9일 19대 대선을 앞두고 지역에서는 최초로 ‘유권자들이 원하는 대통령’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4월 3일 오후 2시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한국여성의정(상임대표 윤원호)이 주최하고 본지(부산여성뉴스. 대표이사 유순희)와 (사)여성정책연대(회장 윤덕혜)의 공동주관으로 열린 ‘19대 대선 우리가 원하는 대통령은?’을 주제로 시민 대 토론회가 열린 것.


토론에 앞서 윤원호 (사)한국여성의정상임대표는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어떤 대통령을 뽑을것인가를 고민하고 여성유권자의 목소리가 정치권으로 전달 돼 여성정책을 공론화 할 수 있는 장이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시민의 대표로 유일하게 축사자로 초대된 백종헌 부산시의회 의장은 “이번 토론회가 대한민국의 리더십을 바로 세우는 논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발제를 맡은 조경근 경성대 정치학과 교수는 ‘19대 대통령 선거, 우리가 바라는 대통령’서 대통령의 덕목으로 “국민 통합을 위해 노력하며, 신념보다는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 실질 고용을 늘릴 확실한 정책과 리더십을 가진 지도자, 안보를 최우선에 두는 사람, 나라의 장래가 달린 교육과 보육문제를 제대로 해결해 낼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순희 부산여성뉴스 대표를 좌장으로 진행된 토론에서 남일재 동서대학교 교수는 지금 우리에겐 “분명한 정치철학과 현실분석 강한 지도력이 관건”이라며, 다가온 대선 정국에서는 “이념적 갈등구조위통합을 위한 강한지도력과 경제 불안정 해소를 위한 비전제시, 국가안보, 남북관계정상화 해법과 국제정치무대에서의 외교력, 헌법 개정 약속이 있는 대통령을 선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상수 언론인은 “19대 대통령은 정직하고, 군림하려하지 않으며, 분열과 갈등을 조정하고 포용하며 열정과 능력이 있고 안보 국방 외교에 있어서도 정확한 판단의 소유자가 돼야 한다”고 역설하고 골다 메이어 같은 훌륭한 여성지도자를 언급했다.


이훈전 부산 경실련 사무처장은 “일부 지지층의 대통령이 아니라 모든 사람의 대통령이 돼야하며 정의롭고 소통과 화합을 중시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사무처장은 “탄핵정국을 맞이한
전 여성대통령에 대한 잘못된 평가가 여성전체에 편견을 갖게해서는 안된다”며 사회가 여성의 능력을 폄훼하지 말아야 함을 환기시키도.


마지막 발표자로 참여한 조은주 부산여성사회교육원 원장은 “성평등 사회의 실현”을 주문하면서 “정치, 경제, 사회 각 분야에서 실질적 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을 하는 대통령이 되었으면 한다”고 여성계의 입장을 말했다.


이어진 자유토론 시간에도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자신들이 바라는 대통령과 유권자들이 갖춰야할 태도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을 내 놓았다.


플로어에서 김용식 부산시노인복지단체연합회 회장은 “실업자 수가 400만 명이된다. 그중 청년 백수가 150만 명을 넘고있다. 일자리 창출에 모든 역량을 경주하고 정부의 기업 살리기에 총력을 다하여 모든 규제를 일시적으로 풀고 일하는 가운데 복지를 넓혀가는 근로연계복지가 절대 필요한 정책”이라 강조하고 “유권자 역시 후보자들이 발표하는 복지 포풀리즘에 너무 현혹되지 말고 국민주권을 확실히 행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17421일 제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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