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각계 여성 509명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이들은 지난 19일 오전 10시30분 부산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후보가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 새로운 부산, 내 삶을 바꾸는 정권교체를 실행할 대통령이 되기를 기원하며 부산여성의 힘을 모아 함께 뛰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한 한국 여성의 지위는 세계 최하위 수준이며 남녀 간 임금격차는 OECD국가 중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여성과 소외받는 사람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하는 국가,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장하는 국가, 그것이 우리가 바라는 국가”라며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 새로운 부산, 내 삶을 바꾸는 정권교체를 문재인 후보와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양향자 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은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제대로 자라나고 직장맘으로서도 활동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문재인 후보께서 여성들의 삶을 바꿔 줄 것을 약속했다”며 “이제 새로운 정부에서 여성들의 삶과 출산율이 지표로도 나아졌다는 사실을 보여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시윤 기자
[2017년 4월 21일 제87호 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