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구는 오는 23일 오후 7시 부산 북항과 남항, 영도가 한눈에 펼쳐지는 중구 대청동 금수현의 음악살롱 앞 공영주차장에서 산복도로 ‘달빛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
상하반기에 걸쳐 연2회 개최되는 산복도로 달빛 작은 음악회는 지역주민들에게 더욱 편안하게 다가가기 위해 트로트 등 잘 알려진 노래를 클래식·국악 등 다양한 장르로 편곡해 쉽게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는 태평소연주자이자 소리꾼인 ‘엄혜원’의 태평소 연주로 시작해 어쿠스틱밴드인 ‘끄레몽’의 중창 이후, 한국대중 아카펠라의 정점으로 불리고 있는 아카펠라 혼성 5인조 중창단인 ‘제니스’의 아카펠라 공연이 달빛 가득한 저녁을 수놓을 예정이다.
김은숙 중구청장은 “산복도로 달빛 작은 음악회는 북항과 산복도로의 멋진 야경과 함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중구만의 멋과 낭만을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연 기자
[2017년 5월 19일 제88호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