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들이 영화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전문지식 공유의장이 마련된다.
부산영상위원회가 위탁 운영하는 부산아시아영화학교(AFiS)의 부산영상아카데미가 ‘2017부산시민영화강좌’를 6월 9일(금)부터 8월 26일(토)까지 매주 금·토 본교건물에서 실시한다.
‘2017부산시민영화강좌’는 부산시민들이 영화 및 영화산업에 대해 이해하고 관련 소양을 함양할 수 있도록 교육 참여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열린다.
강좌는 1차 ‘그들은 왜 이렇게 찍었나: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영화 이야기(6/9~7/1)’, 2차 ‘영화로 만나는 예술과 대중문화(7/7~7/29)’, 3차 ‘영화로 보는 현대사의 결정적 순간들(8/4~8/26)’까지 8강씩 총 24강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윤 부산아시아영화학교 교장은 “부산영화평론가협회와 기획부터 함께 준비한 이번 강좌를 시작으로 부산아시아영화학교는 부산영상아카데미를 통해 지역 영화인들과 협력하여 부산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영화강좌들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2017 부산시민영화강좌’는 영화에 관심 많은 부산시민, 영화애호가, 영화·영상 관련 학과 학생들이 신청 가능하며, 강좌 당 20명 내외로 경력과 선착순 등을 고려하여 선발할 예정이다.
부산영상위원회(www.bfc.or.kr)와 부산아시아영화학교(www.afis.ac)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며, 차시마다 별도로 교육생을 모집하여 중복신청도 가능하다. 현재는 6월 2일(금)까지 1차 프로그램 교육생 모집을 진행 중이다.
한편 부산영상아카데미는 시민영화 강좌와 더불어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수상작(대상)을 감상하고 감독과의 대화를 진행하는 ‘AFiS 시네클럽’을 6월부터 8월까지 매달 1회 진행할 계획이다.
박수연 기자
[2017년 5월 19일 제88호 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