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가정폭력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피해는 대부분 아내를 비롯한 여성에게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바른정당 홍철호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가정폭력 검거건수는 2012년 8762건, 2013년 1만6785건, 2014년 1만7557건, 2015년 4만822건,지난해 4만5614건으로 매년 증가해 총 12만9540건에 달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2012년 대비 가정폭력 검거건수가 무려 5.2배나 늘어났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4만1918건으로 가정폭력 검거건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2만5546건) △인천(8598건) △대 구 (5559건) △경 남(5475건) △경북(5142건) △부산(4984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김유혜민 기자
[2017년 5월 19일 제88호 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