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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부산시, 취약계층 산후조리원 이용료 감면



부산시는 지난 1일 시청 14층 회의실에서 인구보건복지협회 부산지회, 5개 민간산후조리원과 ‘민간산후조리원 MOU’ 체결했다.


부산시에 따르면 우리나라 출산율은 지난 2010~2012년 3년 연속 증가 후 2013년부터 감소 추세다. 지난해 전국 합계출산율이 전년도 1.24명에서 1.17명으로 줄었으며 특히 부산의 합계출산율은 전년도 1.14명에서 1.10명으로 전국 평균보다 낮다.


광역시․도 중 최초로 이뤄진 이번 협약에 따라 부산시는 인구보건복지협회 부산지회에 산후조리원이 없는 ‘모자건강힐링센터’를 설치해 9월부터 분만, 교육, 운동, 건강상담 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민간 산후조리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인구보건복지협회에서 출산한 산모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파견 또는 협약 산후조리원 이용 등 자유로운 선택을 할 수 있게 한다. 산후조리원 이용 시 이용료 10~2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전국 612개 산후조리원의 2주간 평균 이용료는 229만원이며 부산시 평균 이용료는 184만원으로 대도시 중 가장 저렴하다.


부산시 관계자는 “그동안 출산 후 산후조리원 이용이 부담스러웠던 저소득 가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산시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업무협약을 체결한 5개 민간 산후조리원은 아이사랑산후조리원(부산진구), 미래산후조리원(부산진구), 아름병원산후조리원(동래구), 마미캠프산후조리원(남구), 아마빌레산후조리원(남구)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건강증진과 (051-888-3361), 구․군 보건소, 인구보건복지협회(051-638-6903)로 문의하면 된다.


박정은 기자

[2017519일 제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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