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구 청사에서 승강기에 갇힌 승객 구조 시연 모습
부산 수영구(구청장 박현욱)는 지난 16일 오후 3시 수영구청사에서 ‘승강기 갇힘 사고 대비 승객 구조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사고발생부터 구조에 이르기까지전 과정에 대한 대처요령 설명과 시연으로 진행됐다.
최근 3년 간(2014∼2016년) 부산지역승강기 사고는 인명사고 22건, 갇힘 사고257건, 고장 280건 등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이날 훈련은 1995년 수영구개청 이래 처음으로 남부소방서,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유지관리업체, 지역주민이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수영구 관계자는 “이번 훈련이 승강기갇힘 사고 발생 시 침착하고 올바른 행동지침을 숙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 재난으로부터 우리의 생명을 지키기위해서는 안전점검을 통해 사고를 방지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유시윤 기자
[2017년 6월 23일 제89호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