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구(구청장 어윤태)는 오는 24일부터 7월 2일까지 국내 최대 수국꽃 군락지인 태종대 유원지 내 태종사 일대에서‘제12회 수국꽃 문화축제’가 열린다고 21일 밝혔다.
태종사 일대에는 매년 6월 말부터 7월말까지 40년 이상 전 세계에서 수집한 30여 종의 수국나무 5000그루가 화려하게꽃을 피운다. 축제는 24일 오후 2시 태종사 경내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사랑토크콘서트, 별빛동산, 수국꽃 사진전시회, 수국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마련된다.
이 기간 토·일요일 오전 11시~오후 2시 냉면 총 2만 명분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태종사에는 부처님 진신사리와 1983년 스리랑카 국무장관으로부터 선물 받은 보리수, 2010년 그리스 국립박물관장에게 기증받은 올리브나무가심어져 있다.
유시윤 기자
[2017년 6월 23일 제89호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