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구(구청장 하계열)는 서면근대산업유산 추억길 스토리텔링 벽화를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서면근대산업유산 추억길은 부산진구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고 그 흔적을 돌아볼 수 있도록 지정한 관광 투어 코스다.
앞서 구청 측은 지난 3월 진양고무, 락희화학, 부산시민공원, 경남모직, 전포카페거리 등 주요 명소 14개소를 서면근대산업발상지 추억길 코스로 확정한 바 있다. 또 그동안 명소별로 스토리텔링한 한글, 영어, 중국어 등 4개 국어 안내판 설치와 코스 지도 4만부를 제작했으며 문화관광 ‘서면愛가면’ 투어버스를 시범 운영 해 왔다.
서면근대산업유산 추억길스토리텔링 벽화는 신천대로, 가야대로, 서면문화로 등 7개소 780m에 신발기업 스토리, 산업유산 스토리 등을 담아낼 예정이다. 부산진구 관계자는 “추억길스토리텔링 벽화 조성은 서면관광의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연 기자
[2017년 6월 23일 제89호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