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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제7회 이주 여성 동화구연·시낭송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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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문화콘텐츠개발원(대표 나정심)은 7월 1일(토) 오후 2시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제7회 이주 여성 동화구연․ 시낭송 대회’를 개최했다. 이주 여성들, 그 가족들과 친구들, 여러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에는 일본, 중국, 필리핀 등 5개 나라 20명이 참여해 그동안 배우고 닦은 실력을 겨뤘다.


 이주 여성들이 언어와 문화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도와 우리나라 국민으로서의 자긍심과 공동체 구성원으로서의 연대감을 높이기 위해 열린 이번 대회는 개회사, 심사 기준 발표, 본 대회, 축하 공연, 시상식, 폐회사, 기념사진 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사)문화콘텐츠개발원은 그동안 “다문화가정이 우리 사회에 착실하게 자리 잡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언어와 문화의 소통입니다”라는 표어를 내걸고 다문화멘토링 사업과 다문화가정 책 읽어주기 등 이주 여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을 운영해 왔다.


나정심 대표는 “이 자리는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우리’라고 하는 생각을 키워 가는 동기를 제공하는 곳이자 가족과 동료, 사회 속에서 행복한 꿈을 찾아 다가감으로써 삶을 위대하게 전환하는 무대”라고 말했다.


동화 구연과 시 낭송 부문이 함께 진행된 이 대회에서 시부분에서 대상인 부산광역시 시의장상 받은 시바타 미호(일본)씨는“일본에서도 시낭송경험이 있었는데 한국에 와서 대회에 참가해서 시 낭송을 해보니한국말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했다.


동화구연 부분의 대상을 받은 석취연(중국)씨는 “봉사자분이 장갑동화를 만들어주셔서 매체를 이용한 동화구연을 잘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문화콘텐츠개발원 관계자는 “사회공헌활동을 하는 봉사자와 대회 참가자 간의만남이 서로에게 기쁨과 행복감을 느끼게하고 모두가 하나가 되는 따뜻한 대회였다”고 전했다.


유시윤 기자

[2017717일 제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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