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진구(구청장 하계열)는 부산의 핫플레이스로 각광을 받고 있는 전포카페거리 골목길을 산뜻하게 단장했다고 15일 밝혔다. 전포카페거리는 2017년 뉴욕타임즈 선정 올해 꼭 가봐야 할 여행지로 선정돼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진구는 전포카페거리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전포카페거리 내 골목길 정비사업을 완공했다. 이번에 새롭게 단장한 골목길은 기계공구와 부품을 취급하던 상가 밀집지역에서 작지만 개성 있는 카페가 들어선 상가 골목으로 상인들의 협조를 얻어 정비사업을 실시한 것이다.
친근감 있는 LED조명을 비롯하여 벽걸이 화분, 에펠탑 조형물 등을 설치했다. 구는 오는 12일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과 협력해 전포카페거리에 무선인터넷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도 맺는다. 무선인터넷구축 및 모바일 서비스 등 정보통신 서비스 제공을 통하여 전포카페거리에 보다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함이다.
진구 관계자는 “전포카페거리가 도심 골목길 관광지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성화 시책을 개발하여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2017년 9월 22일 제92호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