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구(구청장 송숙희)는 ‘제8회 아름다운 동행, 다문화 어울마당’을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삼락생태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 ‘2017년 사상 강변축제’ 행사장 내에서 함께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사상구와 사상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6개 기관‧단체가 함께 다문화적 색채를 흠뻑 가미한 부스운영과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또한 “가치 있는 ‘같이’, 사상 함께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다양성과 차이를 존중하고 가치 있는 ‘같이’를 추구하고자 하는 사상구의 마음을 담아 구민이 참여할 수 있는 모자이크 스티커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이번 퍼포먼스는 축제기간 동안 행사부스 이용 구민들이 하나둘씩 작은 스티커를 붙이면서 점진적으로 우리 마음의 문구를 드러내듯이 다양한 문화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차별없이 지낼 수 있는 아름다운 동행의 기원을 담아낸다.
미리 즐겨보는 할로윈, 걱정탈출! 걱정인형 만들기, 해외 점성카드 운세 등 각국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관도 운영한다.
부산에서 거주 외국인 인구가 가장 많은 사상구는 외국인 밀집지역 환경개선,다문화 음식업소 후견인제, 다문화 인포(Info) 데스크인 다문화 나눔터 운영 등 다문화인의 안정된 정착 및 사회통합을 위한 노력으로 지난해 부산시 주관 외국인주민 지원시책 분야에서 최우수 기관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송숙희 사상구청장은 “다문화인과 지역주민 간의 차별이 존재하지 않고 모두가 아름답게 동행하는 사상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시윤 기자
[2017년 9월 22일 제92호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