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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서구 ‘대한민국 범죄예방 대상’ 경찰청장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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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서구(구청장 박극제)가 제2회 대한민국 범죄예방 대상 경찰청장상(공공기관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경찰청과 중앙일보가 공동 제정한 것으로 매년 범죄예방을 위한 비전과 성과가 우수한 공공기관, 사회단체, 기업 등 3개 부문 20개소를 선정해 시상하는 것이다.


서구는 지난해 4월부터 아미동·초장동·암남동 일원에서 각각 실시한 ‘취약지구 안전·안심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 사업은 도시 환경을 바꿔 범죄를 예방하고 주민 불안감을 해소하는 셉테드(범죄예방환경설계)기법을 지역재생이라는 큰 틀에서 도입해 추진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부산서부경찰서, 법무부, 건축도시공간연구소 등 유관 기관·단체는 물론 주민들이 계획단계에서부터 참여해 요구사항이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서구는 사업 시행에 앞서 먼저 현황조사를 실시해 대상지의 특성을 분석하고 가장 취약한 환경과 구간을 도출했다. 이 사업으로 사업 대상지 내 우범지대화 할 우려가 높은 폐공가 및 유휴공간은 어르신들의 건강놀이터로 바꾸거나 출입차단시설 설치 또는 관리번호 부여 등으로
자연감시하도록 함으로써 주민들에게 심리적인 안정감을 높여주고 있다.


또 주통행로에 방치된 공중화장실은 철거한 뒤 골목길 쉼터를 조성함으로써 주민불안요소 제거와 주민 편의 공간 확보, 보행자 시야 확보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꺾인 골목길이나 건물들 사이의 은폐 공간, 숨어있는 텃밭 등 으슥한 곳은 반사경 설치나 밝은 색 도장, 외부인 진출입 제한 시설 설치, 방범 울타리 설치등의 방법으로 주민 불안감을 없애고 쓰레기 무단투기도 원천 방지하고 있다.


유시윤 기자

[20171027일 제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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