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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게임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 발의




3면 황보승희 의원 사진.jpg부산을 세계적인 게임산업 도시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조례가 제정된다. 부산시의회 자유한국당 황보승희(영도구1) 의원은 제265회 임시회에 ‘부산광역시 게임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를 발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조례는 게임산업 전문인력 양성과 게임 제작과 유통, 해외시장 진출 등에 관한 지원내용과 함께 2009년부터 9년 연속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담고 있다.


따라서 조례가 통과되면 이 대회가 세계적인 게임전시회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갖추게 된다. 조례는 또 게임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게임산업 지원센터’를 설치해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센터에는 게임 관련 창업공간을 마련하고 입주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했다.


국내 게임시장 매출액은 2015년 기준 10조7천억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 85.9%인 9조2천억원은 수도권에서 매출이 발생하고 있으며, 부산지역 매출은 1천664억원에 불과하다. 부산지역 사업체 수는 919곳으로 전국 1만3천884곳 중 6.6%에 불과하다. 반면 수도권에는 전체의 42.4%인 5천895곳이 밀집해있다.


황보승희 의원은 “조례가 제정되면 게임산업을 위한 제도적 근거가 마련되는 셈이지만 게임 관련 산업은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 부산의 앞날이 밝지만은 않다”며 “수도권에집중된 기업과 인력을 유치하는 강력한 유인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20171027일 제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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