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창조재단은 10월 27일(금) 오후 2시 부산일보사 소강당에서 ‘부산이야기 시리즈1,2- 도서 출판 기념회’를 개최한다. 부산이야기1 도서 저자와 영화인과의 대화, 부산이야기2 청춘필자 소감발표, 축하공연등이 마련 돼 있으며, 도서 판매의 수익금은 재단이 진행하는 도서발간 지원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부산이야기1-부산, 영화로 이야기하다’는 해방 이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부산영화의 성장과정을 다루고 있다. 영화의 배경이 된 부산 곳곳을 보여주고, 영화도시 부산을 일구기 위해 헌신해 온 영화인들의 삶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고 있다.
저자 김이석은 2004년부터 동의대학교에서 영화를 가르치고 있으며, 부산독립영화협회 대표, 부산영화학과 교수협의회 회장을 역임, 2017년부터 부산영화평론가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부산이야기2-청춘, 부산에 살다’는 부산에 살고 있는 14명의 다양한 청춘들이 살아가면서 고민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들어보는 책이다. 사소하지만 청춘들의 다양한 고민과 생각들이 담겨있다.
저자 김가이, 김나희, 김선영, 김혜실, 박상은, 박지형, 박태성, 신창우, 이소정, 전찬영, 정은율, 수정, 종이별, 차푸름은 부산에서 영화인, 미술디렉터, 사진작가, 칼럼니스트, 건축가, 섬유공예작가 등으로 살아가고 있는 평범함 청년이다.
부산창조재단은 유명한 작가, 유명인사만이 책을 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부산시민 누구나 작가가 되어 보여주고 싶은 부산의 숨은 공간, 부산에서 살아가는 나의 이야기를 책으로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도서발간 지원사업- 부산이야기 시리즈’를 진행 하고 있다.
부산창조재단 관계자는 “부산이야기 시리즈 도서를 통해 부산 시민들이 부산의 영화 공간, 부산영화와 만나보기를 바라며, 14명의 청년들을 통해 부산의 문제를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고 청년과 기성세대가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돌다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유혜민 기자
[2017년 10월 27일 제93호 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