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에서 지정하고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에서 위탁 운영 중인 부산가정위탁지원센터(관장 이현주)는 학대피해 아동을 일반 가정에서 돌보기 위해 자격을 갖춘 부모를 대상으로 전문위탁부모 양성교육을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실시했다.
전문가정위탁보호사업은 학대로 인해 보호가 필요한 아동 중 영유아부터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친가정에서 보호받기 어려운 아동이 위탁가정에서 건강하게 보호되는 것을 말한다.
전문위탁 부모 자격 조건은 가정위탁 부모 경험이 있는 자, 사회복지사 및 보육교사, 상담 및 의료 자격 있는자 등 아동관련 자격증 소지자이다. 전문가정위탁보호사업은 2017년 5월부터 2018년 8월까지 부산시에서 시범 운영되는 사업으로 전문위탁부모교육은 3회기를 맞았다.
이번 교육의 주제는 아동보호서비스, 전문가정위탁보호의 이해, 아동권리와 긍정적 훈육, 위탁부모로서의 자기이해, 아동학대의 이해 및 인식, 양육스트레스 관리, 아동 연령별, 상황에따른 건강관리 및 가정 내 아동안전, 학대 피해아동의 행동적 특성 및 학대 피해아동 양육 등으로 진행됐다.
한편, 부산가정위탁지원센터에서는 전문위탁 부모에게 아동양육을 위한전문적인 부모교육, 아동심리치료지원 및 위탁부모상담, 부모수당 및 지역 사회연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있다.
전문위탁 부모로서 학대피해아동보호를 희망하거나, 가정위탁제도에 대해 더욱 자세한 내용을 알고자 한다면 부산가정위탁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051-758-8801)
김유혜민 기자
[2017년 11월 17일 제94호 1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