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구(구청장 원정희)는 문화·예술·산업·창업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 활동을 지원하는 거점공간인 ‘청년창조발전소 꿈터+(플러스)’를 21일 부산대학교 인근에 개소했다.
청년창조발전소 꿈터+ 조성사업은 지난해 부산시 공모에 금정구가 선정돼 추진된 사업이다. 시비 39억, 구비 2억4000만원을 들여 부산대 인근 건물을 매입해 지상 5층 건물 연면적 975.67㎡의 규모로 리모델링했다.
1층에는 제품 전시공간과 열린카페가 들어서고, 2층은 교육실 및 메이커 공간, 3, 4층에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현실화시킬 수 있도록 입주실 및 오픈랩을 조성하여 청년창업가들을 입 주시킬 예정이다. 이밖에도 미팅룸, 영상편집실, 촬영스튜디오, 다목적강당, 이벤트홀 등 다양한 공간이 조성돼 청년들의 창의적 활동을 지원한다.
금정구 관계자는 “‘청년창조발전소 꿈터+’개소식을 기점으로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시설을 홍보하고 운영상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마중물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4월부터 민간 창업관련 전문가에게 위탁해 본격 운영할 예정으로 업무공간 제공, 컨텐츠 개발 지원, 창업투자 연계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함으로써, 그야말로 다양한 청년들이 꿈에 한걸음 더 다가가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추가되는 터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유혜민 기자
[2017년 12월 22일 제95호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