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여성인력개발센터가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지난 6일 오후 3시 센터 5층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김재민 사단법인 부산여성회 상임대표, 백순희 여성가족국장, 김병진 부산동부고용복지센터 소장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기념식은 △여는 공연 △내빈소개 △20주년 영상시청 △이숙련 관장의 경과보고 △환영사·격려사·축사 △감사패 수여△케이크 커팅 △축하 공연 △다과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숙련 동래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은 인사말에서 “여성의 일자리를 찾아 구인기업과 연계 알선하면서 구인기업과 구직자 어느 쪽도 소홀히 할 수 없지만, 구직자의 입장에서 기업문화도 바꾸고 노동시장에 진입하는 여성들의 마인드도 바꿔나가고자 한다”면서 “우리의 손길이 더 필요한 곳에 제대로 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배움과 일이 하나가 되는 여성인력개발의 허브”라는 비전으로 20주년을 맞은 동래여성인력개발센터는 1997년 개관당시 ‘일하는 여성의 집’이라는 명칭으로 출발해 여성들의 직업훈련과 취업알선, 직무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금은 일하는 여성뿐만 아니라 모든 여성으로 범위를 확대해 직업훈련 뿐 아니라 전문취업기관으로 자리매김을 했다. 또한 각종 사업평가에서 수년째 A등급을 받고 있는 것은 물론 2014년, 2015년에는 경력단절 취업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관상을 수상했고, 최근 부산지역 여성인력개발센터 평가결과에서 1등을 하기도 했다.
박정은 기자
[2017년 12월 22일 제95호 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