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여성가족부 ‘2017년 여성·아동지역연대 운영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12일 오후 2시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여성가족부장관 최우수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2017년 여성가족부의 여성·아동 지역연대 운영 종합평가 부문 및 안전프로그램 운영 부문 등 2개 분야의 평가 결과 각각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이로써 부산시는 2011년부터 7년 연속 우수기관의 영예를 안게 됐다.
부산시 여성·아동안전 지역연대 사업은△여성·아동 관련기관 지역 네트워크 강화△우하하 마을지기 여성·아동 안전사업 △아동안전지도 제작 및 위험요인 정비 △가정폭력 예방 방송CF 제작 △성폭력·가정폭력추방주간 기념행사 및 릴레이 캠페인 추진 △청소년 성매매 예방 뮤지컬 공연 여성·아동 보호 지역연대 위원회 운영 활성화 및 권역별 실무협의회 운영 등 다양한 시책을 적극 추진해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및 여성·아동 권익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우하하 마을지기 여성·아동 안전사업’은 부산시와 사단법인 부산여성회에서 주관이 되어 ‘우리 함께 하나 되어 지켜요’의 슬로건 아래 경찰·주민자치센터 등 다양한 기관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여성·아동의 안전을 위해 지역주민이 스스로 마을지기가되어 마을지기 활동, 마을 안전 체감도 조사, 여성주의 안전지도 제작·배포, 여성안심길조성, 폭력취약가구 연계 지원, 취약지역 환경개선, 경찰동행 순찰, 여성·아동폭력예방 캠페인 등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여성과 아동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사업으로 이번에 안전프로그램 최우수사례로 선정됨으로써 전국에 벤치마킹 사례로 전파될 예정이다. 또한, 여성가족부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사례 공모에서도 전국 유일하게 야간시간 가정폭력 현장에 경찰과 가정폭력상담원이 함께 출동해 서비스 지원하는 ‘찾아가는 야간현장동행서비스’로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우수기관상을 수상했고, 아동·청소년 성 인권교육 사업 분야에 있어서도 부산여성장애인연대 부설 성폭력상담소가 우수기관상을 받았다.
박정은 기자
[2017년 12월 22일 제95호 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