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여성단체 5개 협의체와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은 4일 부산 코모도호텔 1층 그랜드볼룸에서 ‘2018 부산여성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부산시 구·군여성단체협의회(구·군여협, 대표 김순례)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한 백종헌 부산시의회 의장, 김석준 부산시 교육감, 구청장, 지역 각계 인사와 여성계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비전을 품고 용기있게 나아가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하며 화합을 다졌다.
김순례 부산시 구·군여성단체협의회 대표는 환영사에서 “무술년 새해를 맞아 이곳에 모인 각 단체 회장을 비롯한 여성지도자들은 풀뿌리 한 뿌리 한 뿌리가 초원을 이루고 나무 한 그루 한그루가 푸른 숲을 이루듯이 각처에서 잠재된 능력과 성실함으로 실력을 발휘해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각 여성단체 모든 사업을 통해 양성평등·일 가정 양립 문화의 확산을 위한 노력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부산시의 일자리‧경제, 출산‧보육 등에서 새해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을 소개하고 “올해는 2030부산등록엑스포 유치에 총력을 다 하겠다”는 말과 함께 “시민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부산을 만드는데 부산 여성계에서도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환영사 △신년사 △축사 △케잌커팅 △건배사 등 1부 행사와 △문화공연 △리셉션 등의 2부 순서로 진행됐다.
박정은 기자
[2018년 1월 26일 제96호 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