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경제문화위원회(위원장 황보승희)는 ‘2030등록엑스포 부산유치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결의안은 오는 2월 기재부의 2030부산등록엑스포의 국제행사 타당성 결정을 앞두고, 부산 유치를 위한 360만 시민의 간절한 염원을 알리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하기 위해 발의됐다.
결의안은 2030등록엑스포 유치가 단순히 부산지역에 국한된 지역축제가 아닌 국가발전을 견인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자, 현 정부가 역점 추진하는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정책에 가장 부합하는 사업 임을 강조하고, 나아가 치열한 유치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의 실질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의회는 이번 결의안을 통해 2030등록엑스포 부산유치의 타당성을 정부와 국회에 알려 전 국민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내는 등 유치를 위해 한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보승희 경제문화위원장은 “이번 결의문채택에 따라 엑스포 유치에 대한 부산시민의 염원이 정부와 국회에 전달이 돼 국가사업화와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로까지 이어질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의회에도 2030등록엑스포의 부산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위원회에서 채택된 결의안은 오는 26일 본회의에서 상정·의결돼 청와대와 국회, 기획재정부, 산업통상부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유혜민 기자
[2018년 1월 26일 제96호 3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