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는 대한독립선언 선포 제99주년 3.1절을 맞아 시민·학생 등 5000여 명이 대거 참가해 선열들의 항일정신을 되새기는 ‘동래3.1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 갖는다.
다음달 1일 오전 9시 20분 전광우 동래구청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학생대표등은 마안산 동래사적공원내 부산3.1독립운동기념탑에서 참배를 시작으로 오전 10시 동래고교 운동장에서 제99주년 3.1절 기념식이 엄숙하게 거행된다.
기념식은 ‘가자! 다 함께! 만세의 바다로!’란 슬로건 아래, 식전 풍물공연을 연다음 3.1운동 경과보고, 독립선언서 낭독,기념사, 3.1절 노래,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기념식을 마친 후 곧바로 동래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연극인, 동래여고 학생들이 일본헌병에 대항하며 만세를 외치는 ‘박차정 의사 만세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이와 함께 박 의사 생가 앞에서는 그의 일대기 사진 전시 및 독립군가 방송과 함께 박차정 의사 숭모회 회원과 학생, 연극인 등이 주창하며 만세삼창을 외친다.
박수연 기자
[2018년 2월 23일 제97호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