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구(구청장 송숙희)는 정월 대보름날인 3월 2일(금) 삼락생태공원 사이클경기장에서 ‘제18회 사상전통달집놀이’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창작연 날리기와 연 만들기 체험, 사상 연 날리기 등 다채로운 ‘송액영복(送厄迎福)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오후 2시부터 사상전통줄다리기를 비롯해 윷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경기 대회가 진행된다.
오후 4시30분부터는 다누림춤봉사단의 한국무용 공연, 부산예술단 공연, 풍선날리기, 소망기원 지신밟기 등이 이어진다. 행사 참가자들은 400㎡ 크기의 지신밟기 체험장을 돌면서 무술년(戊戌) 황금개의 해를 맞아 개를 형상화한 ‘대형 조형물’과 높이 17m, 지름 15m의 ‘대형 달집’등에 소원을 빌게 된다.
오후 6시부터는 영월기원제, 불씨채화, 달집점화, 대동한마당 등이 진행된다. 이 밖에 포토존, 야외카페 등도 마련돼 가족․ 친구와 함께 셀카를 찍고 따뜻한 커피 등 음료도 즐길 수 있다.
사상구 관계자는 “달집놀이는 액을 없애고 풍년을 기원하는 우리 고유의 전통민속놀이”라며 구민 화합과 전통문화 계승을 위한 이 행사에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유시윤 기자
[2018년 2월 23일 제97호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