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Date: 2024년 11월 25일

종합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 만들어요”


4-4 부산경찰청 여청 아동보호전문기관 간담회.JPG
 

지난 13일 오전 10시 부산지방경찰청에서 부산소재 아동보호전문기관(이하 아보전) 4개소를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 아보전측은 아동보호종합센터장을 비롯해 남부, 동부, 서부 아동보호전문기관의 관장 및 팀장 총 8명이 참석했고, 경찰 측은 지방청 및 15개 경찰서의 여청수사팀장과 실종팀장, 아동학대 업무를 담당하는 APO 등 총 54명이 참석했다.


경찰과 아보전은 아동학대 특례법에 따라 아동학대 범죄 발생 시서로에게 동행을 요청하는 협조관계에 있으며, 이번 간담회가 서로의 업무에 대한 이해도 증진 및 파트너십 고양을 위한 계기가 됐다.특히 아보전에서 직접 평소 적극적으로 아보전과 협조체제를 유지하며 업무에 도움을 많이 준 APO경찰관을 4명을 선정, 협조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간담회 주요 내용으로 아동보호전문기관 측의 의견들은 △경찰과 아보전 시각이 다르고 온도의 차이나는 것이 당연하므로 소통 필요△정서 학대의 경우 긴 시간을 들여 세심한 수사 진행이 필요 △아보전에서 가정방문 시 비협조적인 가정이 많음, 경찰이 함께 동행한다면 가정에서 마음의 문을 열기쉬움 △아보전과 경찰간에 수시로정보공유 및 논의가 필요 △상담조건부 기소유예 및 치료위탁‧상담위탁 활용, 학대행위자가 학대하였다는 인식 가능토록 조치가 필요등이다.


경찰 측은 △아보전과 경찰의 입장 및 역할의 차이로 인해 다양한 견해가 존재 △아동학대 신고가 다양하고 애매한 사건 많으므로 긴밀한 협조가 필요 △사건을 바라보는 방향에 대한 서로간의 다양성은 당연한 것으로 정보공유 및 논의를 통해 더 좋은 방안을 찾아나가야하며, 서로간의 이해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서로 공유했다.


간담회 참석한 아보전 측은 “이런 자리가 진작 필요했는데, 경찰측에서 이렇게 자리를 마련해주어고맙다. 경찰이 협조를 잘해줘서 너무 든든하다. 경찰은 든든한 우리의 빽이다”며 지속적인 협조체제 유지할 것을 부탁했다.


부산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은 “앞으로도 이런 간담회 자리를 자주 마련하여, 경찰과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서로 소통을 통해 사회적약자인 아동이 건강한 사회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유혜민 기자

[2018223일 제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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