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구청장 강성태)가 가구당 최대 100만 원의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청년·신혼부부 주거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신청 대상은 관내 주거용 주택 구입, 전월세 주거자금 대출을 받은 19~34세의 청년 또는 혼인신고 7년 이내의 신혼부부(부부 중 한 명 이상이 청년) 가구이며 1회 선정될 경우 대출잔액의 1% 내에서 50만 원까지 지원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8월 첫 시행 이후 매년 8월 신청 대상자를 모집하며 가구당 최대 100만 원 범위에서 최대 2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의 경우 오는 30일까지 약 3주간 수영구 청년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접수가 끝나고 나면 신청자를 대상으로 약 3주간 소득기준·주택기준·대출기준 등 지원 자격 확인을 한다. 지원 규모 초과 접수 시 소득, 거주기간, 대출잔액, 대출금리 등 별도 심사표에 따라 최종 200가구의 청년·신혼부부를 선발해 내달 중 대출이자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 청년포털 홈페이지 내 공고문으로 확인하거나 구 일자리경제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강성태 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돕고 살기 좋은 도시 수영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성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