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 출산장려시책 ‘아이·맘 부산’플랜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맘에게 마음으로’ 키즈카페 1호점이 오는 6월 구포시장에 문을 연다.
부산시는 지난 11일 오후 2시 북구 구포시장 야외무대에서 정이 있는 구포시장 상인회, 구포신용협동조합과 함께 ‘맘에게 마음으로’ 키즈카페 1호점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업무협약식은 ‘맘에게 마음으로’ 키즈카페 1호점의 구포시장 내 설치·운영에 있어 필요한 관련기관 간의 상생방안을 함께 나누고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이용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부산시는 키즈카페 관리·운영과 전통시장과의 상생방안 마련 △구포시장 상인회는 30~40대의 젊은세대 유입을 위한 시장분위기 조성과 사업 홍보지원 △구포신용협동조합은 실비 수준의 임대료 등으로 장소를 제공한다.구포시장 내 구포신용협동조합 3층에 설치되는 ‘맘에게 마음으로’ 키즈카페 1호점은 오는 6월 완공 후 시범사업 기간을 거쳐 7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운영은 육아전문기관인 부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맡는다. 영·유아 자녀를 동반한 육아맘들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자유놀이실(영유아놀이존, 트램플린존, 역할놀이존)과 어린이도서관 등으로 조성되며, 맘카페, 수유실 등 육아맘들을 위한 공간도 함께 마련된다.
‘맘에게 마음으로’ 키즈카페는 오는 8월께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과 9월께 서구 부산시 아동보호종합센터에 각각 2·3호점 개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부산시는 오는 2022년까지 총 20개소를 시내 전 지역에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박정은 기자
[2018년 4월 20일 제99호 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