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Date: 2024년 11월 25일

종합

부산 연말까지 모든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 보급


미세먼지로 인한 오염 방지를 위해 부산시가 지역 내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를 지원한다. 부산시는 미세먼지 오염 등과 관련해 건강취약계층인 영유아들의 안전관리를 위해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를 지원하는 ‘미세먼지 대응 보육환경 확보 대책’을 마련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연말까지 지역 내 전체 어린이집 1904개소의 보육실(8734개실)에 공기청정기 100% 가동을 목표로 공기청정기가 미확보된 어린이집에 대해 두차례에 걸쳐 설치를 지원한다.


우선 상반기 중 공공형 어린이집 118개소에 공기청정기 구입비(30만원 상당)를 지원하며 하반기에는 공기청정기가 미설치된 어린이집에 5813대의 공기청정기 렌탈비를 지원한다. 내년 이후로는 전체 어린이집 보육실(8734실)에 대해 공기청정기 관리비(렌탈비)를 지원할 계획으로 총소요예산은 42억 3500만원이다.


현재 기준으로 부산시내 어린이집은 1904개소 보육실 8734개실 중 공기청정기를 보유하고 있는 보육실은 32%인 2771개로 나타나 전국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보유율인 55%보다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공기청정기 보급뿐 아니라 실내공기질 관리 강화 등을 통해 어린 자녀를 어린이집에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 보육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미세먼지 등의 환경문제는 국가적 사안인 만큼 지방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정부 차원의지원이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유시윤 기자

[2018420일 제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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