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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똑똑” 소비자 소식


부산소비자연맹(회장 김향란)은 5월 소비자상담 동향을 분석한 결과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대진침대’와 관련한 상담이 전체 3,346건 가운데 366으로 총 상담의 10%이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부산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원자력안전기술원의 조사에 따른 대진침대의 라돈 기준치 초과 모델이 추가로 발표되면서 이에 대한 문의가 지속되고 있는 추세이다 .라돈은 암석이나 토양 중에 천연적으로 존재하는 자연방사성 물질이지만 1급 발암물질이기도 하다.


대진침대가 문제가 된이유는 몸에 좋은 음이온을 발생시키기 위해 매트리스에 광물 파우다를 넣었는데, 여기서 실내공기질 권고기준인 200Bq/㎥ 를 크게 초과하는 620Bq/㎥ 의 라돈이 검출되었기 때문이다.


접수된 주요 상담문의는 기준치 초과로 확인된 모델을 사용하고 있는 경우 회수하기 전까지의 대처법과 향후 진행절차에 대한 것이었다. 이에 부산소비자연맹에서는 문제가 된 모델의 사용을 즉시 중단하고 원자력안전기술원으로부터 제공받은 비닐커버를 씌워 보관 후 대진 측으로 반품 신청할 것과 관련 의료상담은 원자력의학원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T.1522-2300)를 통해 상담 받을 것을 권하고 있다.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에서 대진침대와 관련한 집단분쟁조정 접수를 받고 있으며 1차 신청접수는 2018년 6월 12 까지 완료되었고, 추후 집단분쟁조정위원회의 개시공고가 있을 경우 2차 분쟁조정 신청접수를 14일 이상 받을 예정이다.


현재까지 집단분쟁조정 신청을 하지 않은 소비자들은 6월 말 경소비자원 홈페이지 또는 보도자료를 통해 개시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이 있을 경우에는 국번 없이 1372를 통해 상담 받을 수 있다.


부산소비자연맹 관계자는 “이번 사안을 계기로 신체밀착형 생활용품을 포함해 생활주변의 방사선 안전관리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관계 기관에서는 철저한 조사와 제도 개선을 통한 국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혜민 기자

[2018622일 제1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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