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출범할 제8대 부산시의회가 젊어졌다. 입성할 의원들의 연령이 낮아지고 여성 진출 비율도 늘었다. 14일 부산시의회 사무국이 6·13지방선거 시의원 당선자 현황을 분석한 자료를 보면 전체 의원 47명의 평균 나이는 50세로 나타났다.
2014년 제7대 의회 평균 연령 53세에 비해 젊어졌다. 제8대 부산시의원 당선자 47명 중 더불어민주당은 41명, 자유한국당은 6명이며, 여성이 10명으로 지난 의회 때 6명에 비해 4명 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17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도 7명이나 진출했는데 50대 14명, 60대 8명, 70대 이상은 1명이었다.
최연소 시의원은 더불어민주당 해운대 제1선거구 이주환(31. 남)와 부산진구을 이현(31. 여) 당선자 두명이고, 최고령시의원은 민주당 중구 문창무(72) 당선자이다. 학력별로는 대졸 21명, 대학원이상 22명으로 대부분이 대졸 이상의 학력을 소유했고, 직업별로는 정당인과 시의원이 24명으로 가장 많았고, 기업인과 교육계, 회사원이 각각 5명, 자영업 4명,사회단체 3명, 건설 분야 1명 순이었다.
선수별로는 처음으로 시의회에 입성하는 초선이 41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3선 의원은 이산하 의원 1명에 불과했고, 김진홍, 김종한, 오은택, 이성숙, 신상해 의원 등 5명은 재선에 성공했다. 지난 7대 의회 때의 초선 27명, 재선 13명, 3선 5명, 4선 2명에 비하면 초선이 대폭 늘어난 수준이다.
김유혜민 기자
[2018년 6월 22일 제101호 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