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분권혁신운동본부(부산)와 품자주자(품질자치주민자치)시민들(광주)이 8월 16일~17일 양일간 부산도시공사 아르피나 및 해운대 일대에서 영호남 자치분권-균형발전 전략·리더십 교류협력 워크숍(이하 영호남 자치분권 교류회)를 개최한다.
부산광역시를 중심으로 민주적 지방자치와 지역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시민주체 분권사회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부산분권혁신운동본부(상임대표 황한식, 부산대 명예교수)와 광주광역시에서 주민자치 활동을 중심으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품자주자시민들(대표회장 서순복, 조선대 교수)이 영남과 호남의 각 25인, 총 50인의 주요 리더가 만나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에 대한 열띤 논의를 진행할 펼칠 예정이다.
교류회의 주요 프로그램은 ‘영호남 자치분권-균형발전 실천전략 및 리더십 교류 연대 선언문 채택’, ‘영호남 균형발전 전략 합동 워크숍’, ‘영호남 리더십 친교문화 한마당’, ‘부산 지역혁신 우수사례(해운대 블루라인파크) 탐방’ 등이다.
부산분권혁신운동본부 황한식 상임대표는 “자치분권-균형발전의 운동과 전략이 시민사회에서의 소수 기득권 엘리트와 국가주의적 엘리트가 주도해왔으나, 이제 그 한계에 직면하고 있으니 지역민과 지역 시민주체를 확장 및 강화하며 지역과 시민이 주도하는 시민 주체적 관점에서 전략이 새롭게 수정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자치분권개혁과 지역균형발전의 구현을 위해서는 지역 간, 특히 영호남 지역민과 연대 전략을 중심으로 전국 각 지역 간의 연대를 강화하는 길 만이 성공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품자주자시민들 서순복 대표회장도 “주민주권시대에 깨어있는 시민주체의 시민 권력으로 지방을 살리고 나라를 살려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영호남 자치분권 교류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향후 부산과 광주, 영남과 호남의 교류 연대의 역사적인 리더십 교류의 장이 될 것이며, 워크숍과 연대 선언문 등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에 한 걸음 더 다가가고자 한다”라며 “교류회 이후 사후평가회를 진행, 본 행사를 토대로한 영호남 교류 및 연대의 방향성을 논의하고 향후 계획을 세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성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