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구(구청장 서은숙)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산진구보건소 구강보건센터에서 충치 예방치료 불소도포 사업을 운영한다. 평생 구강 건강관리의 기초가 되는 중요한 시기인 학생들에게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충치 예방에 효과가 있는 불소도포시술을 받을 수 있다.
불소는 치약, 가글에도 함유되어 있으며 충치 예방에 효과가 있다. 충치를 예방하는 불소의 효과는 치아의 딱딱한 표면인 법랑질을 강하게 만들어 충치를 예방하고 칼슘 등 무기질이 치아에 잘 결합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충치균이 내뿜는 산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 충치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맹출하는 어린이의 경우 치아표면이 약해 불소결합을 통해 튼튼한 치아를 만드는 효과가 있다. 어린이 충치 예방 치료인 불소도포는 효과가 영구적인 것이 아니기 때문에 충치 예방 치료를 위해 3개월~6개월 주기로 불소도포를 받는 것이 충치 예방에 효과가 있다.
건강증진과 관계자는“치과 질환은 신경 쓰지 않으면 큰 병이 될 수 있으므로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어릴 때부터 지속적이고 포괄적인 구강 건강관리서비스 제공으로 학기 중 방문이 어려운 학생들이 방학을 이용하여 주기적으로 불소도포를 받으면 충치 예방에 큰 도움이 되므로 학부모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불소도포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구강보건센터(051-605-6005, 6086)로 사전예약을 하면 된다.
김유혜민 기자
[2018년 7월 27일 제102호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