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2명을 홀로 키우던 한 부모 A씨는 신용불량자로 일용직을 전전하는 와중에 아이한 명이 우울증 증세까지 보여 여려움이 큰상황이었다. A씨는 한부모 상담 전화로 연락해 한부모가족 지원대상자 선정에 소요되는 시간을 문의하고, 공공임대주택 우선순의 자격을 받을 수 있도록 조속히 신청해 줄 것을 희망했다.
상담원은 신청 절차와 함께 건강가정지원센터를 통해 자녀상담 지원도 받을수 있음을 안내 받았고 A씨 현재의 어려움을 잘 극복해 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지난해 한부모 가족 상담사례이다. 여성가족부는 개통 3주년을 맞은 ‘한부모 상담전화(1644-6621)’ 상담자가 총 4만922명이라고 16일 밝혔다. 하루 평균 40명가량 상담을 받은 셈이다.
주요 상담내용은 한부모가족 지원정책 안내(63%)였다. 그 외 주거지원(7%), 교육·문화 지원(5%),미혼모 시설 등 미혼모 지원(5%) 안내 순이었다. 한 국 건 강 가 정 진 흥 원 이 지 난 2015년 7월 1일 개통해 운영 중인 한부모 상담전화는 전문상담원 4명이 한부모가족이 겪는 사회적 편견이나 심리적 어려움을 고려한 상담을 제공한다.
박혜진 기자
[2018년 7월 27일 제102호 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