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구청장 노기태)가 ‘부산의 미래명품도시 강서’ 비전 실현을 위한 민선 7기 공약사업 27건을 최종 확정했다. 공약사업 이행을 위해 필요한 사업비는 모두 1760억원으로 국비 486억원, 시비 475억원, 구비 249억원, 민자 및 자부담 550억원 등이다.
분야별 공약 확정 내용은 ‘명품 교육환경 조성 건강한 강서’ 7건, ‘명품 도시기반구축을 통한 미래성장 동력 확보’ 4건, ‘활력이 넘치고 웃음 가득한 지역경제 창출’5건, ‘일상이 즐겁고 문화가 흐르는 문화관광도시 조성’ 6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반영하는 생활행정 추진’ 5건이다.
주요 내용으로 우선 고질적인 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하단에서 녹산간 도시철도와 오션시티에서 대저1동간 트램건설을 조기에 추진한다. 또 부족한 문화시설 확충을 위해서는 명지근린공원에 예정된 명지복합문화시설 건립과 각 지역별로 도서관을 확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명지국제신도시에 중학교 신설과 기숙형 고교 육성 등 수준높은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가덕도에는 역사유적과 자연환경이 어우러지는 체류형 관광지를 조성한다. 상대적으로 개발이 더딘 대저1동, 강동동 등 강서 북부지역은 스포츠타운과 서낙동강변을 활용한 명품 주거단지조성 등으로 강서 지역의 남과 북이 조화롭게 발전토록 구상했다.
강서구는 확정된 공약사항을 구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며, 민선 7기 구정의 성공적 수행과 부산의 미래 블루오션인 신(新) 강서를 위해 공약이행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김유혜민 기자
[2018년 8월 24일 제103호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