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생활의 균형 문화 확산을 위한 ‘2018 워라밸 페어’가 오는 11월 2일부터 8일까지 부산 전역에서 펼쳐진다. 행사는 부산시와 부산고용노동청이 주최하고, 부산여성가족개발원, 일생활균형재단, 부산경영자총협회 주관으로 열린다.
매년 11월 둘째 주 ‘세계 일·생활균형 주간’을 맞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일과 삶의 균형 문화를 정착하고 시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자 마련됐다.
11월 2일 벡스코에서 열리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워라밸 토크쇼, 워라밸 전시 체험, 거리 캠페인, CEO포럼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주 52시간 노동시간 단축제 도입 이후 변화하는 기업환경을 점검하는 토크쇼와 아이 키우는 직장인들의 워라밸 이야기를 듣는 참여형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워라밸 페어는 근로시간 단축과 장시간 근로문화 개선 관련 논의를 집중적으로 할 예정”이라며 “저출생·저성장 극복을 위해 워라밸 문화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는 사실을 시민들에게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유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