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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저출산 대응을 위한 부산 ‘범시민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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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문제의 실질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부산 시민 1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부산시는 2일(화) 오후 2시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전문가 및 일반시민이 함께하는 ‘저출산 대응을 위한 범시민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기존의 출산장려 정책에 대한 정책 수혜자들의 만족도를 점검하고 2040세대의 삶의 질 개선에 초점을 둔 부산형 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에 참여한 100여 명의 시민 패널들은 분과별로 관련 분야 민간기업, 단체 종사자 외에, 4자녀를 양육하는 다자녀 가정의 엄마, 부부 함께 육아를 실천하는 ‘100인의 부산 아빠단’그리고 SNS상 육아관련 파워블로거 등으로 선별 구성해 시민 대표성을 높였다.

토론회는 주제별 3개 분과로 나뉘어 진행됐다. ▲‘결혼·출산 OK!’분과에서는 청년들의 비혼·만혼현상 및 임산·출산 지원에 대한 의견 ▲‘보육·돌봄 OK!’분과에서는 양육 및 보육분야의 실질적인 지원방안 마련 ▲‘가족행복 OK!’분과에서는 일·생활 균형을 위한 가정·기업 실천방안 의견을 개진했다.

이날 분과별로 제안된 정책에 대해서는 시장이 직접 100여명의 패널과 함께 최종 우선순위를 정해 정책에 반영하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범시민 연대 단체·기관장에게도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토론회에 앞서 부산시 홈페이지를 통한 시민 온라인 설문 조사를 9월 29일까지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많은 시민의 다양하고 의견을 받았다. 오거돈 시장은 “우리 청년 세대들이 결혼해서 아이낳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토론회에서 나온 시민들 의견을 충분히 듣고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정책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박정은 기자

[20181024일 제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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